본분(本分)에 충실 하는 게 애국이다.

백승안 기자l승인2019.02.15l수정2019.02.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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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경위 문남용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을 찾았다. 호국충절의 상징,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왜군은 1592년 군량미와 보급로 확보를 위해 전략적 요충지인 진주성을 공격했다. 아군 3800여명이 적 2만 여명에 맞서 6일 동안 악전고투 끝에 물리쳤다.

이 승리는 개전 후 최초로 성을 지킨 전과였고 풍전등화의 조선에 희망의 빛이 됐다. 하지만 장군은 이 전투에서 숨어있던 왜군의 적탄을 맞고 39세 나이로 순절(殉節)했다.

1593년 왜군은 10만여 병력으로 또다시 진주성을 공격해왔다. 죽기를 각오한 7만여 명이 11일간 결사항전 했지만 모두 순의(殉義)했다.

진주성이 함락되자 논개가 적장을 의암으로 유인해 순국(殉國)했다. 논개의 영정과 신위를 모신 의기사(義妓祠) 앞에는 방명록이 있다.

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 라고 썼다. 김시민 장군과 논개의 애국정신을 생각하며 숙연해진 마음이 쓴 글이다.

2월 14일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다. 1910년 2월 14일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을 던진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자.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해다.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 초대 경찰청장(경무국장)이었다.

필자는 ‘애국·안민의 민주경찰’ 정신을 이어받아 헌신과 봉사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찬란한 우리 역사는 영웅들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희생과 작은 수고가 함께 만들었다.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서 농장의 동포들에게 “오렌지 한 개를 따는 것도 애국” 이라고 역설했다.

나라 사랑은 거창한 그 무엇을 해야 하는 것도,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각자 위치에서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면 된다.

케네디 대통령은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기 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라”라고 했다.

다시 한 번 초심(初心)을 생각해 보자. 당신은 주어진 임무에 얼마나 충실 한가.

거창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경위 문남용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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