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남하면(면장 김진락)은 봄철 건조기 대비 화재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주부민방위기동대원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형 소화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농촌형 소화전은 농촌 지역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인근 주민들이 초기화재 진압에 활용하는 소화전으로 관내 54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4명 내외로 구성된 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소화전 방수 여부, 손상 확인, 내장재 분실 확인과 신규 및 개보수 대상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유수영 주부민방위기동대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철저히 점검하고 사용법을 익혀 상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 남하면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하면에서는 농촌형 소화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조 119안전센터와 협조를 통해 농촌형 소화전 점검 및 사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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