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산하 더불어정책연구소(소장 임옥경)가 지난 15일 오후 5시 거창문화원 소강당에서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민형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공영권 단디정책연구소장, 김동식 대구시의원, 거함산합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10명의 군의원, 권문상 전 지역위원장, 김기범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더불어정책연구소 2기를 이끌고 갈 핵심 멤버로 소장에는 임옥경 1기 소장이 연임하고 부소장에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함양군수로 출마했던 서필상 씨가 맡고 거창YMCA 사무총장을 지냈던 박종관 씨, 산청 소설가 박종천 씨,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했던 합천인터넷 신문 대표 김무만 씨가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은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1기 정책연구소를 개소할 당시에는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솔직히 부정적이었다”며 “권문상 전 지역위원장과 지역위원회 당원들의 열정이 원동력이 되어 1기 정책연구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늘 2기 출범식을 갖게 된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임옥경 소장은 "연구소 1기는 지방선거와 관련한 연구 활동과 지원활동을 벌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2기는 지방정치의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연구 활동을 벌여 내년 총선에서의 필승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포용국가를 위한 자치분권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형배 청와대 사회수석실 사회정책비서관의 초청 특강을 듣고, 산청·함양·거창·합천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직접 나서 지금까지 의정생활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의 꽃이 군락을 이룰 수 있는 희망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공감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거창군의회 군의원 3명, 함양군의회 군의원 3명, 합천군의회 군의원 3명 산청군의회 군의원 1명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 전원이 패널로 참석해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은 체험담과 향후 활동계획을 소상하게 밝히고 당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외연확장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더불어정책연구소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정치를 연구하는 경남도당 산하 특별위원회로 지난 2017년 9월 창립했다. 6개월 과정의 정치아카데미와 각종 강연회와 토론마당을 열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300가지 공약 아이디어'를 발간해 해당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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