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위천면 금곡마을 회관에서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주관으로 주민 35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사 시행에 필요한 사항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연료가 떨어지면 일일이 배달을 시켜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지는 등 농촌지역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에너지 복지향상 시책이다.

작년에 경상남도에 신청한 ‘농어촌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위천면 금곡마을이 선정돼 도비 1억5천만 원을 정액 지원 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서 사업을 위탁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해당 주민들은 가스시설 현대화를 통해 가스 사고 안전성의 대폭적인 개선과 LPG보일러 지원 및 유통구조 변화로 인한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치원 에너지담당주사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난방과 취사용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마을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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