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주상면(면장 장시방)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중 중풍, 피부질환, 당뇨병 등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독거장애인에 대한 어려운 사연을 접하고, 다양한 연계와 지원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내장포 복지마을이장과 이웃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사연은 뇌병변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외부 출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유일한 보호자였던 부인이 작년 11월 사망해 외로움에 힘들어하고 있으며, 살고 있는 컨테이너 구조 집이 비만 오면 지붕에서 물이 세어 전기누전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주상면에서는 즉시 복지이장과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 및 건강상태 등을 파악한 후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한 후 서비스 지원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웠다.

지붕개량을 위해 군청과 연계해 홀로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하고 복지관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반찬 및 먹거리를 지원했으며, 요양보호사의 주2회 방문 및 주민들의 정기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안부확인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변윤정 행복복지담당주사는 “이 가구에 대해 건강체크, 정서적 지원,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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