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창남초등학교(교장 양창호)는 지난 21일(목)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교장, 군청 관계자, 거창군 의원, 본교 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의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기금과 도비 및 군비의 지원(총 7200만원)으로 거창군 최초로 설치된 VR 스포츠실은 학생들의 요구와 미래 교실로 향하는 교육 환경에 초점을 맞추었다.

창남초등학교의 VR 스포츠실은 크게 3가지 코너로 축구, 양궁, 볼링,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 TV화면을 보며 운동하는 산악자전거, 그리고 실감나는 VR체험과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VR HDM으로 구성되어있다.

개관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너무나 재미있고 이런 특별한 교실이 우리 학교에 생겨서 정말 기쁘다. 축구와 피구만 재밌었는데 여러 종목을 체험해 보니 재미있는 스포츠 종목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VR실에서는 수업시간에 놀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양창호 교장은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야외 환경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종목과 놀이 교육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VR 스포츠실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