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진단을 위한 1·2·3단계 진행과정을 원스톱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치매진단 과정은 먼저, 1단계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2단계 CERAD-K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위촉된 협력의사 진찰과 면담 후 협약병원에서 3단계 혈액검사, 뇌영상촬영(Brain CT)등 감별검사를 실시하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 3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무료로 진단을 받은 주민은 무려 80여 명에 이른다.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전문간호사 4명으로 조기검진팀을 구성해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상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협력의사의 진찰과 면담은 사전예약제로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위촉된 협력의사는 치매사례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있으며 치매대상자를 비롯한 보호자 면담과 치매임상평가를 시행하고 대상자 연장심의와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도·감독하는 등 치매전문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그동안 치매 진단이 필요한 2차 검진 시 협력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거창군치매안심센터에서 원스톱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 이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치매안심센터(☏055-940-79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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