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8일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이번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거창승강기밸리를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 G엘리베이터 출시,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당면한 거창승강기밸리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체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허윤섭 승강기안전기술원장으로부터 기술원 현황에 추가로 설치하는 125m의 ‘승강기 안전인증·시험타워’ 구축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험인증 주요 시설과 테스트타워를 시찰했다.

이광옥 부군수는 산업단지 현장과 승강기 안전인증․시험타워 건립 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는 타워에 올라 거창승강기밸리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창포원 등 거창군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승강기 산업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중요한 산업으로 거창군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협력해서 추진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다”며 “거창승강기밸리가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서북부권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국내 승강기산업의 중추적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6일 출시 선포식을 가진 G엘리베이터 대표기업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밸리 내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소모적인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한 상생․도약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전국 총 11개소 선정된 사업 중에 경남도에서 추천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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