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남하면(면장 김진락)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쌀 과잉문제 해소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 권장을 위해 남하면 이장 20명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 시 ha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 28일까지 신청 받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별도의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ha당 75만원 추가 지원, 식량작물 모든 지원사업에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회의에 참석한 이장 대부분은 “쌀 공급과잉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쌀 생산농가의 타작물 전환과 같은 생산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하지만 타작물 재배 시 벼농사보다 일손이 많이 간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진락 남하면장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논 타작물 재배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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