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 청소년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6 ~ 2007년 출생한 만 12세 이상 여성 청소년으로 오는 연말까지 빠짐없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접종기관은 보건소 및 의료기관(적십자병원, 서경병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 신&속내과의원, 영대가정의학과의원, 최창수외과의원)이다. 덧붙여 예방접종 및 표준 여성청소년 건강 상담 서비스를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06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 반응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1회당 15~18만원)도 전액 본인부담해야 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부작용 우려로 자녀의 접종을 주저하는 보호자가 가끔 있는데, 안전성이 보장되어 있는 만큼 안심하고, 정부지원 기간 안에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접종실(☎940∼8355∼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