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북상면(면장 박준옥)은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12개 마을별로 마을회관, 식당 등에서 경로위안 행사를 가진다고 8일 밝혔다.

8일 경로위안잔치를 위해 행사 전날부터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식사와 다과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일부는 관내 식당을 예약해 보양식을 대접하는 등 어르신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근심과 걱정을 덜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병곡마을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를 위해 20여 년 전 귀농해 농사일뿐만 아니라 지극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는 등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재원(59세)씨가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부문 군수표창을 받아 이웃 주민들에게 훈훈함 귀감이 되었다.

한편, 북상면은 오는 13일까지 마을별 경로위안잔치가 이어질 예정으로 연중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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