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 거창군 어버이날 ‘孝’잔치 트롯美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TOP10’에 올랐던 4명의 트로트 여신이 품격 있는 무대 매너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물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과 큰 박수를 받았다.

방송인 조영구의 걸죽한 입담으로 웃음과 환호 속에 문을 연 이날 콘서트의 시작을 ‘우지마라’로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기가수 김양이 흥겨운 노래로 알렸다.

이어 미스트롯에서 현란한 탬버린 연주로 화제를 모았던 탬버린의 여신 박성연이 출연해 넘치는 흥과 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미스트롯 맏언니로 미스트롯에 출연한 경연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온 국민에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어 감동을 준 숙행은 이날도 아버지와 동행해 관객들로부터 깊은 효심에 대한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트롯美콘서트 휘날레는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희망을 넘치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지원이가 출연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한 춤과 수준 높은 무대매너를 유감없이 선보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하나 되는 선물을 안기고 거창군 어버이날 ‘孝’잔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양, 박성연, 숙행, 지원이 등이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거창의 성숙된 사회분위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600여 관객들은 끊임없는 함성과 박수로 화답하며 보고 듣고 따라 부르는 순준 높은 관객매너를 선보이며 120분간 웃음과 감동, 감성, 행복, 화합 등을 관객과 가수가 서로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거창군 어버이날 ‘孝’ 잔치 트롯美콘서트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참가자 중 ‘TOP10’ 올랐던 출연자 4명이 함께 공연한 지방 군 단위 콘서트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고의 효도 선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콘서트를 개최한 거창군과 일찌감치 기획을 해 추진한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날 하루만이라도 온 가족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섭외하기가 쉽지 않은 출연진을 발품을 팔아가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콘서트를 성사시킨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최 모(거창읍)씨는 “오늘 며느리가 입장권을 구해 같이 가자고 해서 왔는데 지금까지 받은 어버이날 선물 중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에서 이런 순준 높고 온 군민이 함께 즐기며 행복해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함께 덧붙였다.

거창문화재단 권해도 단장은 “구인모 군수님께서 취임한 이후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경남도 문화예술체육국장으로 재임하면서 두루 갖춘 인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창문화예술의 재도약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계신다.”며 “거창문화재단에서는 양보다는 질에 치중하면서 군민들께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고 대중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문화재단에서는 올해 하반기쯤에는 미스트롯 결승진출자를 중심으로 한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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