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일 경남도립거창대학 다목적강당에서 이광옥 부군수를 비롯한,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협력단과 도시재생대학 교수,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협력과 공감의 도시재생대학’을 개최했다.

이 날 개강식에는 도시재생대학 소개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이정수 경산시 도시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의 이해와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고, 이어 오리엔테이션과 권역별 인원 편성 후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인구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 지역 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여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도시재생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기 대학에서는 오는 6월까지 6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마다 거창대학 산학협력단과 건축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도시재생 이론교육과 주민 토론, 선진지 답사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고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광옥 부군수는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군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특히, 소통과 공감, 협력을 토대로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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