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신원면(면장 구본호)은 10일, 고장의 명산인 월여산 철쭉 군락지에서 면민, 주민자치위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월여산 철쭉제 및 면민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월여산 철쭉제에서는 면민 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철쭉 군락지 절경을 감상하고 면민들과 화합 한마당을 가진 후 자연정화활동을 펼치며 신원면 발전을 위한 면민 화합을 도모했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13회째 맞는 월여산 철쭉제를 면민들과 함께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신원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해 신원면이 지금보다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월여산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신원면 발전과 면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철쭉제가 열리는 월여산은 해발 863m에 위치한 3개의 봉우로 이뤄져 삼봉산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특히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이라 지목해 등산가는 물론 풍수가들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철쭉군락지가 넓게 분포해 있고 정상은 바위로 뒤덮여 조망권이 일품인 산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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