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이 한국승강기대학교를 압수 수색했다.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었던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9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고발장을 제출한데 따른 수사 진행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6월,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 및 한국승강기대학교 실태조사’를 벌여 총장의 교비 회계 사적사용부터 교원임용 업무 부당, 시설공사 계약 부당 등 10건의 부당 내용을 지적했다.

특히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 측에 3건의 중징계, 6건의 경징계를 내리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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