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사과원예조합 윤수현 조합장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윤수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2층 중회의실에서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의 의장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루어 큰 영애를 안았다.

품목별전국협의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작물을 담당하는 농협이 농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하는 조직으로, 회원 수는 1,300여개 농협에 달한다.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과수, 채소, 특작류 등 33개 품목별협의회의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품목별 가격안정 사업 ▲소비촉진 홍보 ▲농산물 유통개선 ▲교육사업 등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회의는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과 임원선출, 신규 회원가입 승인, 운영평가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선출된 윤수현 의장은 ▲前농협중앙회 이사 ▲現농협전국사과협의회 회장 ▲現농협전국 APC운영협의회 회장 ▲現농협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으며,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윤수현 조합장은 “전국의 우수한 회원 중에 의장으로 선출되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지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농민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의 농업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 조합장은 “6월 정기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장 선출이 직선제선거로 개정이 된다면, 2020년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출마를 깊이 생각해 볼 것”이라는 속내를 드러내며 강한 의지를 피력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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