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을 포함한 전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기관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4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 이은주 전문강사와 성&인권상담연구소 이음 부소장 이서분 강사를 초청해 4대 폭력의 개념 및 유형에 대한 이해와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촬영범죄,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예방과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과 김득환 과장은 “4대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직원대상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지정 및 고충심의위원회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에 대한 4대 폭력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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