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1여 년 앞으로 다가온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산삼엑스포)’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만여 군민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9일, 함양군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애민정신으로 1천 년 전 최치원 선생이 지역 백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위 관리의 기본에 충실했던 정신을 이어 받아 군민과 소통하며 ‘산삼엑스포’에 전력투구 하겠다”며 성공적 개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서 군수는 “우리 함양군은 1회성 엑스포 개최 시설이 아니라 엑스포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평소에 함양군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향후 천년을 이어갈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콘텐츠로 산삼엑스포를 개최해 함양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김성진 관리부장은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31일간)함양상림공권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산삼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주최하고 (재)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무부처는 산림청이라고 소개했다.

소요예산 153억 원으로 개최되는 산삼엑스포는 전시, 체험, 이벤트, 영산, 관광, 심포지엄, 국제교류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13개국이 참가하고 129만(외국인 6만 6천 명)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클러스터 6차산업화(1차 산삼, 2차 항노화산업, 3차 유통·관광)된 상품으로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삼항노화산업을 선도하고 함양·경남·대한민국 브랜드 구축을 비전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김성진 부장은 2018년 8월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은 이후 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성공기원 행사 개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엑스포 국내·외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활동, 엑스포 홍보대사(조수미)위촉, 유튜브 공식채널 개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등 그간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엑스포 킬러 콘텐츠 개발,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마케팅 전개, 엑스포 연계 프로그램 유치, 엑스포종합운영계획 및 안전대책 수립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서 군수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미 완성단계에 들어간 기반시설 관리와 점검, 품질이 우수하고 효능이 탁월한 산삼 재배뿐만 아니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지금부터 널리 알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군정실현에 방점을 두고, 엑스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서 군수는 “함양군 민선 7기 군수로 취임해 지난 10여 개월 동안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인구감소와 농촌지역 경제침체 현상을 극복하고 잘사는 함양군 4만 함양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와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재정적·행정적 지원 요청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양군에서는 쿠팡주식회사 설립, 전기버스 생산을 비롯해 청정지역을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산업을 염두에 두고 친환경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고 모자라는 점이 많았다. 많은 협조와 홍보 그리고 군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도편달을 당부한다”면서 언론과 행정이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공존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기자간담회 정례화를 제안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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