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 문화거리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거리행사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 시장길에 위치한 문화거리 일원에서 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 및 통기타 노래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부채 그리기, 캘리그라피 양초 만들기, 클레이 손거울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이뤄져 거창재래시장 상인과 가족과 함께 찾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거창시장번영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졌고, 특히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오미자 차 무료시음과 거창 농산물 판매행사를 함께 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시간 동안에는 문화거리 전역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장을 찾은 김 모 씨는 “문화거리행사로 인해 이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문화거리행사의 내용과 형식에 변화를 주면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거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류형관광테마와 연계해 거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거창 문화거리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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