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연철)는 지난 11일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평리 황강천 무궁화길 700m에 식재돼 있는 무궁화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무궁화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무궁화 길 조성사업은 희랑체육공원 입구에서 영귀대 방향 하천변에 200그루의 무궁화를 식재했다.

성연철 주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무궁화를 심는 일 못지않게 가꾸는 일도 중요한 만큼 아름다운 무궁화 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시방 주상면장은 “3년 전에 심었던 무궁화가 이제는 부쩍 자라서 올 8~9월이면 만발한 무궁화 꽃봉오리를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면에서는 명품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니, 면민께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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