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오는 13일부터 웅양면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3개월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이동이 불편한 건강취약지 11개면 마을을 대상으로 구강 이동버스를 이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혈압, 혈당, 고지혈증,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기초검사를 기본으로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건강 상담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질환자 발견 시 보건기관 연계·안내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또한, 노년층의 의치 관리와 구강상태 개선을 위해 구강 이동버스를 이용해 구강검사, 구취측정,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 맞춤형 구강서비스 뿐만 아니라 침·뜸 한방 진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지수가 높아지고 건강행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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