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종합강평보고회 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번 우수기관 선정은 국가위기대응 및 변화된 안보환경을 거창군 실정에 맞춰 준비단계부터 안보토의, 실제훈련, 사후처리단계까지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기관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가 잘 구축돼 연습 간 제기된 충무계획의 문제점 도출 및 보완이 이루어져 을지태극연습을 실전처럼 충실하게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테러대응 실제훈련에서 일반 군민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의 군용모포를 쓰고 대피하는 모습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한 훈련을 어릴때부터 체험하도록 실시하였다는 부분이 11일 경남도에서 실시된 을지태극연습 종합 강평보고회 시 타시군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의 2019년 을지태극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거창군이 경남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UFG 군사연습 중단 및 정부연습 유예에 따라 공백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을지태극연습은 5월 27일부터 30일 기간에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연습과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을 국가비상대비태세 및 역량을 제고하는 새로운 형태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을지태극연습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전군민이 단합된 모습으로 각종 재난과 위기사항을 대비하고 대응한다면 안전한 거창이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며 “이번 을지태극연습에 참여한 모든 민․관․군․경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있을 각종 훈련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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