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축구협회는 오는 16일 일요일 새벽 1시에 개최되는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전을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 이하 25명의 U-20 대표팀은 2승 1패로 죽음의 조인 F조 본선관문을 통과했고, 16강에서는 숙적 일본을 1 대 0으로 격파, 8강 세네갈 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어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이후 34년 만에 4강에 진출했으며, 4강 에콰도르전에서는 1 대 0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끝에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거창군축구협회는 결승 진출을 축하하고, 군민화합과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15일 밤 11시부터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새벽 1시부터 대형스크린을 통해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규근 거창군축구협회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인 젊은 선수들이 우승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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