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남이)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돌봄은행)이 16일 웅양면을 찾아 돌봄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돌봄봉사자와 기부은행 담당 직원이 함께 돌봄 어르신이 새로 이사 할 집을 방문하여 오래되어 낡고 지저분한 주방 씽크대 및 주방 선반을 청소 및 보수해주고, 새로 도배를 한다기에 도배하기 편하게 준비 작업을 도와주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돌봄은행)은 말벗서비스, 집안일 도와드리기 등 어르신돌봄 봉사활동을 포인트(1시간 1포인트)로 축적해 추후 동일한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포인트의 사용방법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거나 본인이 65세 이후에 돌봄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65세 어르신 중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분은 지역별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할 수 있고, 돌봄활동을 하고자 하는 13세 이상의 봉사자는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센터(www.vms.or.kr)에 등록 후 4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대상자 가정을 배정받아 2인1조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 50개 지역이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3곳으로 거제, 김해, 거창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이남이 회장은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전국 50개지역중에 한 곳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시작하게 됨을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에게 기부은행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 협의회에서는 거창군 관내 노인분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