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건강주치의제 사업 담당인력을 대상으로 암환자 관리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 교육은 건강주치의제 사업에 등록된 암환자 관리에 필요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경남지역암센터 강정훈 교수, 부산동아대학교병원 오성용 교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고세일 교수 등의 대학병원 전문의료진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암환자 영양 교육, 암성 통증관리, 항암 치료와 관리,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건강주치의제 사업 담당인력이 암환자 케어 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계기로 보건기관 간호사들이 지역사회에서의 가정방문사 역할을 톡톡히 해 냄으로써 마지막 순간은 집에서 맞고 싶어하는 암 환자들을 위한 돌봄 체계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대상자들의 욕구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의료․복지 포괄적 관리 제공으로 암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며 하반기에는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양식이 등 일상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더욱 강화해 질 높은 암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940-8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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