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최근 날로 더워지는 무더위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관내 경로당에 223대의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어, 전수조사를 통해 에어컨 노후화와 고장난 경로당을 파악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설치를 완료했다.

각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은 면적과 건물구조, 이용여건에 따라 벽걸이형 140대, 스텐드형 83대 등 총 223대다.

이번 에어컨 설치작업을 지켜보던 주상면 연교경로당 회장은 “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줘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더 가지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수 노인복지담당주사는 “여름철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적극 활용해 건강을 지키고, 여가시간을 쾌적하고 즐겁게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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