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채한식)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방문하고 지역 내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등의 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벤치마킹을 시행했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담당팀장의 안내를 받아 동홍동과 중문동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한 일행은 재활용도움센터의 설치 경위, 시설물 내·외부 구조, 시설물에 구비된 장비 현황, 근무자 현황,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특수시책, 쓰레기 배출 및 수거 실태, 주민 만족도 등의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재활용도움센터 설치비용, 토지사용 협의, 관리방안 및 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살기 좋은 친환경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2020년도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계획했다.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 채한식 위원장은 “농촌지역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영농폐자원 재활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친환경 고제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가 더욱 굳건해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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