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지난 25일 다목적강당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제33기 거창군 평생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5백여 명의 수료생과 박유동 총장, 강병두 평생교육원장,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정규교육과정 지도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576명의 수료생을 대표하여 최연장 수료생인 최경자(80)씨와 최연소 수료생인 박상곤(8) 군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봉지도사2급 과정의 김진태 지도강사가 군수 표창패를 받았고, 서각(현대) 과정의 이덕화 지도강사와 각 교육과정 우수학생 29명이 총장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정리수납전문가2급 과정 구현미 강사의 ‘정리습관의 힘’이란 미니특강을 시작으로 15주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수료생들의 끼와 능력을 담은 하모니카 및 기타 연주 발표회를 가졌으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과 솜씨를 발휘한 가죽공예, 꽃차를 활용한 작품 전시회까지 마련하여 함께 즐기는 수료식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유동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교육시대에 우리대학이 서부경남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거창군과 강사들의열정 덕분이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3월, 8개 과정 528명으로 출발한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은 올해로 1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거창군 위탁 평생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을 비롯해 실버케어전문가 과정 등 2만5백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냄으로써 거창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교육․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