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신원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길, 부녀회장 백진숙)는 7월 2일 신원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팔순을 맞이한 지역 어르신 37명을 초청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날 행사에는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 신원면 이장자율협의회장, 신원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팔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고, 신원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팔순상을 차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와 다과를 대접했으며 여름이불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사)신원면 생활체육회에서 준비한 생신축하 꽃다발 전달식과 박종안 씨의 색소폰 공연 재능기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올해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식들도 잘 챙겨주지 않는 팔순잔치를 열어 즐거움을 주고 선물도 챙겨줘 고맙다”며 “오늘 보여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고마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병길 신원면새마을협의회장은 “팔순을 맞으신 어르신들께서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우리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오늘과 같이 항상 웃음꽃이 활짝 핀 봄날 같은 살기 좋은 신원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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