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거창읍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어르신 안전지킴이 ‘아름다운 인생노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과 연계해 거창읍 내 홀로 사는 어르신 1,200여 명의 집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대상 어르신의 가정에 노트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노트에는 남기고 싶은 말,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준비 외에 어르신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와 생활 속 안전관리 및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현황과 비상연락망이 담겨 있어 다양한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문호 부읍장은 “아름다운 인생노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지킴이로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읍은 4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원활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등 16개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노트교부, 작성방법 등 민관 기관의 협조사항들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