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농업회의소 7주년 기념식 개최

세대와 세대,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과 농민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할 것이다 백승안 기자l승인2019.07.06l수정2019.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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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연백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장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사)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추연백)는 7월 6일 거창군 웅양면 동호숲에서 지역 농업인 및 소비자, 농업회의소 회원과 지역 주민, 각급기관단체와 거창군 관계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장과 군의원, 이응록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공무원, 권문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신성범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최병철 지부장 및 조합장을 비롯한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거창군농업회의소의 7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거창군 농업회의소를 비롯한 농업인들의 합심과 노력으로 새로운 농업의 틀을 짜는데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면서 경남도에서도 농민이 잘사는 농촌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추연백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거창군농업회의소가 태어난 지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제야 비로소 자아를 형성하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시작했다”며 “세대와 세대,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과 농민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농업인이 서툴면 행정이 견인하고 행정이 다소 경직되면 농업인들이 더욱 유연하게 하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 농정 협치의 둥근 테이블을 유지하는데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은 “거창군농업회의소는 농정 파트너로서 거창군과 거창 농업인을 대표하는 협의기구로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건립된 선구자적이고 모범적인 농업인의 심장과 같은 단체이며 농어업 단체를 통합하여 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농촌 진흥과 농민들의 삶을 부흥시키는 역할을 사명으로하고 있다”며 “거창군이 농업강군으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거창군을 위해 사명을 다해주기를 당부하고 농촌에서의 삶과 농업의 미래 비전을 위해 항상 함께하는 거창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지역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 농업정책에 참여해 하향식 결정이 가지는 한계와 문제점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으로 반영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농업·농촌의 선진화를 주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애쓰는 거창군농업회의소가 있기에 우리 농업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현재 국회 심의과정을 남겨두고 있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법안 심의에서도 해당소위 위원으로서 농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거창군농업회의소 초청으로 참석한 박진도 위원장은 현재 한국사회의 농업 정책의 문제점과 과제,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새롭게 가져야 할 농업·농촌 활성화 방향 등을 거침없이 일갈해 참석한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농업·농민에 대한 분명한 공약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농업정책 콘트롤타워인 농림수산부와 청와대 행정관 등이 지방선거 출마로 자리를 비우는 등 공백을 초래해도 언론과 국민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며 “농민이 행복하고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행복하면 국민이 행복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한다”고 역설하고 거창군 농업회의소를 비롯한 농민단체, 행정기관과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창립 7주년 맞은 거창군 농업회의소는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기상정보제공 서비스, 귀농인 맞춤형 과수재배 기술교육, 지역축제 기획 및 협의, 실질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한 마을리더 육성교육, 소농 가족농을 위한 가공사업 분과모임 진행,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바로알림이 시책 등을 통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인 전국 농어업회의소의 성공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한편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농어촌선진국 국외연수로 참석하지 못한 구인모 군수는 미리 보낸 축사를 통해 “온갖 어려움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안정적으로 해온 거창군농업회의소 창립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12년 전국에서 네 번째 경남에서 첫 번째로 창립해서 ‘민·관 협치로 선진 농정체계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물론, 농업인의 권익과 농업회의소 위상을 드높이며 우리 군과 농정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특히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전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바로알림이 시책을 자율적으로 펼쳐 깨끗한 환경 보존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해 환경보호와 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추구와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자문 대의 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거창군농업회의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군에서도 농업분야 목표인 ‘농가소득 1억 원 달성’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시범도입을 비롯한 13개 분야 사업을 농업인과 함께 유기적인 협치 관계를 구축해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축산, 과수, 원예특작 등 농업분야의 어느 한 곳이라도 소외됨이 없도록 농업정책뿐만 아니라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군정을 펼쳐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는 행복한 거창의 농민이다! 농촌에서의 삶, 그리고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 행사는 무대 배경부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어린이 놀이공간을 구성했다.

식전 공연 역시 도농상생 공연직거래를 염두에 두고 도시에서 온 공연배달 의미를 담은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공연으로 꾸몄으며 40여 개 팀이 참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동호숲속장터를 개장해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판매와 음식을 제공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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