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에서 ‘수승대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승대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는 문화재청이 시행한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정자 따라 물길 따라 문화유산 기행’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승대의 명소인 요수정, 관수루, 구연서원, 구연대의 문화 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관련된 소재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에는 거북바위 에코백 만들기, 부채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목공예 체험, 수승대 한시 스탬프 체험, VR 체험이 있고,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과 거창통보라는 엽전을 받을 수 있다. 받은 엽전은 수승대 내 식당 및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행사 수행단체인 거창 흥사단 양홍식 대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수승대에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승대가 그냥 물놀이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재로서의 우수성을 기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수승대 야영장 샤워실 앞 현장에서 신청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거창흥사단(☎055-943-2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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