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최고·최대의 군민화합 축제인 2019 거창한마당대축제가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거창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민선 7기 출범 2회째 개최되는 2019 거창한마당대축제 관련 보고회가 지난 2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재단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활동 사항과 신규로 도입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행사에서도 이후 진행 사항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참석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로 하는 등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군민 화합과 거창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들은 과감히 탈피하고 새롭게 태어나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 위원들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읍면체육대회 참가선수 자격을 엄격하게 적용해 외부에서 선수들을 수혈할 수 없도록 하고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읍면향토음식점은 읍면별 특색 있는 특산물을 이용한 토속 음식 없어 지역 특산품종인 애우·애도니를 중심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도록 바꿨다.

농산물판매장은 실내체육관에서 주행사장으로 옮겨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거창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효율성을 제고했고 그동안 야외에서 개최함으로 집중성이 부족했던 평생학습축제를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개최한다.

특히 개최시기와 코스 등으로 가성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과마라톤대회는 가감하게 폐지해 예산절감을 하는 대신 향후 거창미래먹거리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창포원을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대회로 전환해서 개최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읍면거리퍼레이드도 읍면별 경연 중심에서 탈피해 전문퍼레이드단 참여를 공개 모집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창한마당대축제 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등 논란이 되어 왔던 야시장도 과감히 폐지하고 소규모 야시장 개장 신청이 있을 경우 하천둔치로 위치변경해서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향우체육대회와 군민노래자랑 등도 군민위주, 군민화합에 초점을 맞춰 행사내용을 변경하였으며 거창최대 축제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물하고 군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성장 원동력이 되는 축제 운영 등 확 달라진 한마당대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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