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수의사회(회장 최보현)는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북면의 영세·고령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8개 마을 1,000두에 대해 가축질병상담, 사양관리지도 및 생균제등 가축약품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번 진료에서는 구제역, 결핵 및 브루셀라질병 등 법정 전염병 예찰 및 방역요령에 관한 교육과 거창축협 공동방제단의 협조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양돈농가의 아프리카열병 차단방역을 위한 방역 관리도 함께 진행됐다.

최보현 거창군 수의사회장은 “이번 무료 순회 진료로 질병의 사양관리, 가축방역 현장지도 등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가축방역활동을 통한 가축질병 발생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병태 농업축산과장은 “오늘 진료를 위해 고생한 거창군 수의사회와 거창축협에 감사드린다”며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교육과 사양관리를 통한 질병예방활동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 시대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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