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산청 신안초등학교(교장 윤정순) 관악부는 지난 8월 22~23일 김해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신안초 관악부는 행진곡인 ‘아리랑 겨례’, 자유곡인 ‘To be Vivid Stars’을 연주하여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심사위원을 비롯한 전국의 대회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신안초 관악부는 전교생이 213여명인 작은 학교에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생 6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 방과후 학교,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 동안 매일 3시간씩 집중연습과 관악캠프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오늘날 신안초 관악부가 갖게 된 영광은 산청군 지자체·산청교육지원청·남강댐 관리단의 꾸준한 지원 뿐 아니라 학부모의 숨은 노력들이 잘 조화된 결실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신안초등학교 관악부는 2002년 8월 단원 25명으로 창단 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교육감배 합주경연대회 대상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지역의 행사에 재능기부연주를 실시하고 매년 요양원에 봉사연주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안초등학교 관악부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각종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소외계층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봉사를 교육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자랑이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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