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7일 오후 2시 30분 거창수학체험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구인모 거창군수, 이정현 거창교육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해 거창수학체험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 후 새로운 수학문화의 출발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거창수학체험센터의 콘텐츠를 관람하는 매쓰투어(Math Tour)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창수학체험센터의 개관으로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이끌고, 즐기면서 배우는 교실 수업 혁신의 동력이 되어 지역밀착형 행복교육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수학체험센터는 양산, 김해, 밀양, 진주, 거제에 이어 경남에서 6번째로 개관하는 수학체험센터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해 창원에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을 포함해 모두 7개의 체험탐구과정중심의 수학을 구현하는 수학교육체험벨트 가 만들어졌다.

거창초등학교 별관 건물 2층에 10.5실 규모로 조성된 거창수학체험센터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교구를 갖춘 호지(Hodge)수학체험관, 시행착오를 통해 즐겁게 미션을 해결하는 P-NP 방탈출실, 수학탐구실 리만(Reimann)실을 갖추고 있으며 총 50여 종의 체험수학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개관한 거창수학체험센터가 교육도시 거창군에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과 군민들에게 행복을 찾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배움의 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타원당구대,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 이항분포기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늘 어렵다고 생각해 왔던 수학이 이렇게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거창수학체험센터가 거창 미래 희망의 불을 밝히는데 소중한 역할을 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수학체험센터는 8월부터 홈페이지(http://gcfm.gne.go.kr)를 통해 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월 초부터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 주말가족수학체험프로그램까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