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마리면자원봉사협의회는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저소득 독거노인에 대해 염색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은 이날 이웃들과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염색 후 한층 젊어진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염색봉사와 함께 위천면 소재 마리반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면 출신 김종수 씨는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마리면자원봉사협의회 이승우 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정기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힘은 들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리면자원봉사협의회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25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 밑반찬제공, 주거환경개선 등 여러 방면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면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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