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신원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김병길, 백진숙)는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신원면 새마을협의회 기금과 관내 21개 마을 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이 한가위를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 21가구에 사랑의 쌀(백미 420kg)을 전달했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석 전 주말 우리나라에 ‘13호 태풍 링링’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해예방에도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길 회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번 추석명절은 소외된 계층 없이 모두가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 새마을협의회는 43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해마다 헌 옷 모으기 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물품 전달사업 등 다양한 나눔 및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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