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산주와 임업인의 풍요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6일, 강석진 국회의원을 초청해 구광수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황인수 산청조합장, 박성서 함양조합장, 조선제 거창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지역 임산물 생산액 8,760억 원의 11.2% 점유하고, 특히 밤, 표고버섯의 44.5%를 생산 · 유통하는 산청·함양·거창지역의 임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었다.

특히, 최근 밤 생산량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과 값싼 중국산 표고버섯 수입 증가 및 국산 둔갑 등으로 생산임가 및 소비자 피해가 증가되고 있어 “밤 비축으로 가격 조절”,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 및 표준품질규격의 조속한 시행”,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한 불법유통 단속 강화”로 생산자 및 소비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림조합장들은 “산림조합에서 임산물을 수매·비축 기능 수행을 통해 생산자를 보호하고, 현장과 정책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주요 현안에 대하여 입법 발의 등을 통하여 지역과 임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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