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 한기리 오산마을은 9일, 이임형 웅양면장과 거창군의회 이홍희 군의장, 신재화 의원, 윤진미 마을이장을 비롯한 새마을 협의회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우수마을 표지석 제막식과 한가위 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오산 마을 입구에 세워진 새마을운동 우수마을 표지석은 2018년 새마을운동 우수마을 평가 최우수 마을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설치됐다.

이 표지석은 앞면에 ‘경남관문 살기 좋은 거창 오산마을’ 문구를 새겼으며 폭0.9m, 높이3m 규모의 자연석으로 조성됐다.

오산마을은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패션리사이클 헌 옷 3천500㎏ 수거, 폐농약병 2t 수거, 장미꽃 식재를 통한 생태환경 조성과 대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김장담그기, 고추장 담가 경로당 선물, 홀몸노인 사랑잇기 무선 LED 등 지원사업의 공경문화운동, 떡국떡 나눔, 다문화 및 저소득아동 간식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공동체 운동을 활기차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임형 웅양면장은 “살기 좋은 오산마을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라며, 늘 주변 이웃을 살피는 웅양면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