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추석명절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증가에 따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9월12일~15일)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예방을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해서 조개류 등 음식물을 익혀먹어야 한다. 가족 중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같이 생활하는 가족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묘, 벌초, 농작업 시 피부노출을 줄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음식섭취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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