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순)는 10일 올해 관내에서 자녀를 출산한 세 곳의 가정을 방문해 기저귀, 거창사랑상품권 등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마리면의 관내 출생자수는 지난 3년간 2016년 5명, 2017년 3명, 2018년 3명으로 총 11명에 그쳐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출생 Happy Birth 사업을 계획해 농촌의 고령화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현실 속에서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탄생의 기쁨을 널리 알리고자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축하방문을 맞이한 한 부모는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우면서 내가 사는 지역을 더욱 사랑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명순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엇보다 여러 사람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출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원방안을 확대하는 등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