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창포원 내 다목적실에서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과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하여 미래전략과장과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업무계획 및 예산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고 2020년도 업무계획 및 예산 수립에 그 의견을 반영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행정 수요자에게 필요한 사업 시행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 날 간담회는 김성윤 미래전략과장의 2019년도 기업지원 시책 설명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인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답변 등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기업의 생산성과 연결되는 직원 교육비 지원 ▲겨울철 산업·농공단지 내 도로변 제설제 비치 ▲근로자 소화기사용법 교육 및 소방훈련 실시 ▲수출기업 인센티브 지급 ▲근로자 안전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구입 지원 등이다.

김성윤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기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2020년도 업무계획 및 예산 수립에 반영, 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창포원운영담당주사의 창포원 조성과 시설에 대한 설명 및 온실 투어로 마무리되어, 기업인들에게 군의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는 창포원을 알리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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