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2019거창한마당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28일, 거창군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2019년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19거창한마당대축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50만 거창향우의 우애를 다지고 6만 3천 군민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날 체육대회에는 전국 18개 지역 향우와 군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윤헌효 회장과 이희구 전 회장, 김영선 전 국회의원, 구인모 거창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일수·강철우 경남도의원, NH농협 최병철 거창군지부장과 농협조합장 등 지역 내빈들이 참석해 한마음체육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NH농협 거창군지부와 지역 농협에서 거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50만 전국거창향우들을 통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에 나서고 거창군 공무원이 함께 체육대회에 참여해 푸짐한 경품과 재능기부 그리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향우들과 우의를 다짐으로써, 지역 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거창인’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윤헌효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 지난 해 체육대회를 마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훌쩍 흘러 올해 체육대회를 맞았다”며 50만 거창 향우가 오늘과 같이 한마음으로 늘 가슴 한편에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창군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거창향우연합회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향우회롤 이끌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계시는 윤헌효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향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우님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는 거창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지역발전과 안정적인 군정추진에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우리 군의 더 큰 화합과 번영을 위해 6만 군민과 50만 향우가 우리 모두가 꿈꾸는 고향 만들기에 함께 손잡고 힘찬 전진을 하자”고 당부했다.

향우들은 지역별 또는 개인이 거창군장학금과 아림1004 운동 기금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애향심을 보였고 NH농협 거창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는 한마음체육대회를 축하하고 향우들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600만원 상당의 거창산 잡곡과 간식을 향우연합회에 전달했다.

한편, ‘거창/도약/아림/행복’팀으로 나눠 펼친 명랑운동회에서는 단체줄다리기 등으로 향우들 간의 단결력을 과시하고 한마음한방향 등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스스로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향우와 거창군공무원과 단체장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자랑스러운 거창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돈독한 애정을 서로 나누었다. 특히 윤헌효 회장은 깨끗하고 큰 도화지에 매화그림을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는 이벤트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는 2012년부터 각 지역 마다 결성된 거창향우회가 한 데 모여 연합회를 구성하여, 돈독한 애향심으로 지속적인 관계 맺음과 다양한 행사 추진을 통해 거창군 발전과 향우 상호간 화합 도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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