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서울우유 거창공장에서 16개 기관ㆍ단체 300명이 참여해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와 대형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2018년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로 10월말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본훈련에 한 달 앞서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행정안전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타 지자체 공무원 15여 명이 참관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에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재난 발생과 초기 상황전파, 재난 신고, 소방출동을 통한 긴급구조통제단(거창소방서) 가동, 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으로 재난상황을 진압하고 수습ㆍ복구하는 재난대비 훈련을 현장조치행동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현장훈련에는 ICT기술의 실제 재난 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드론을 현장 상황에 따라 수색용 드론과 응급구호 드론을 적용해 실시했으며 그 결과 드론의 재난 시 실제 활용 가능성 높음을 이번 훈련을 통해 검증 받았다.

신창기 부군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으로 전반적인 군의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검증을 통해 군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드러난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 보완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군민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