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면장 장시방)은 지난 10일 마을 이장,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붕어 치어 16,000여 마리를 완수대마을 앞과 송희마을 앞 하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 치어는 친환경 수산자원으로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경제성 어종으로 전장 4cm 내외 성장한 치어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류의 서식지 생태 보전 및 내수면 수산 자원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시방 주상면장은 “앞으로도 환경·지형에 맞는 맞춤형 방류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린 물고기 포획과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을 하겠다”며 사후관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주상면은 이번 붕어 치어 방류에 앞서, 7월 다슬기 치패 11만 마리, 메기 치어 1만오천 마리, 쏘가리 치어 1,600마리를 방류했고 내수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른 종묘 방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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