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신원면(면장 구본호)은 지난 19일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용상)과 여성로타리클럽(회장 백옥경)에서 예동마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타 짜장면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마음봉사단의 재능기부와 거창아림로타리클럽의 재료비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두 단체가 예동경로당을 찾아 준비해 온 재료로 현장에서 직접 면을 뽑아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날 김용상 단장과 백옥경 회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면 소재지와 거리가 멀어 짜장면을 자주 접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온정의 마음을 나눴다.

예동마을 김모씨는 “농사철이라 점심 준비할 시간도 없이 바쁜데 봉사단체에서 점심식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며 “직접 눈앞에서 수타로 뽑은 짜장면을 먹으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마음봉사단은 이에 앞서 북상면, 가조면에서도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을 위해 수타 짜장면을 대접하였으며 이후에도 읍면을 직접 찾아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아림로타리클럽 또한 평소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기탁과 아림1004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농촌 일손 돕기, 독거노인 땔감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봉사자분들이 주말까지 반납하고 시간을 내어 봉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짜장면 한그릇에 담긴 봉사자 분들의 온정이 지역 주민에게 전해서 바쁜 농사철 활력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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