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지난 30일 거창군청 광장을 중심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소방서를 출발해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에 대한 소방통로를 확보하며 약 10km 구간의 노선에 걸쳐 진행됐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의 필요성을 군민이 몸소 느끼도록 동승 체험을 병행했다.

또 거창상설시장 주변에서 의용소방대원은 진로 양보와 소방차 전용 구역 주ㆍ정차 금지에 관한 개정 법령 등을 알리며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 도로 상황에 맞게 양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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