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아림골영농조합(대표자 장성식) 생산농가와 함께 공동선별한 샤인머스켓을 지난 9월 25일 베트남 첫 수출을 시작하여 총 8회 4.5톤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마지막 수출일정이었던 지난 11월 1일, 서북부경남산지유통센터(거창APC)에서 농업기술센터 행복농촌과 정현수 과장, 농협 거창군지부 이희열 지점장 및 샤인머스켓 생산농가가 참석하여 선적식을 가지며, 거창 샤인머스켓 수출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을 격려하고 자축했다.

매우 높은 당도와 씨가 없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샤인머스켓은 국내 뿐 아니라 수출상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가격보다 20~30% 높은 가격으로 수출되는 만큼 품질기준 또한 매우 까다롭다.

아림골영농조합 포도생산농가는 한 송이 1Kg, 당도 18Bx(브릭스)이상의 수출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농법을 연구하고, 공유하며 고품질의 샤인머스켓 생산에 전념한 결과, 올해 생산량 중 20%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윤수현 조합장은 “포도농가의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피땀 어린 노력과 우리농협이 지난 4년 여간 축적해 온 수출 노하우가 접목되어 오늘의 성과를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 샤인머스켓은 이제 첫 걸음이지만, 거창사과와 더불어 성큼성큼 나아가도록 수출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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