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법무부법사랑위원함양지구협의회(회장 정구상)는 지난 6일 오후 6시 함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이응철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장, 서춘수 군수, 노기창 농협함양군지부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김흥식 함양문화원장, 정태영 법사랑위원거창지역연합회장,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초청 법강연과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법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다문화가정 장기자랑과 경품추첨이 펼쳐졌다.

정구상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이응철 거창지청장님의 법 강연을 잘 들으시고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영 거창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자리가 다문화가정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정착해서 밝은 꽃길을 가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여러 나라에서 시집온 여러분들은 이제 한 가족이다. 앞으로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말보다 이웃사촌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이제는 한국인으로써, 함양군민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바라고, 내년 엑스포에서도 통역 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응철 거창지청장은 법 강연에서 판사와 검사, 변호사의 역할, 되는 법, 법조인의 종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법사랑위원함양지구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정에 이불과 의료용품 각 50세트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